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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basalbon@hanmail.net) (2011-09-07)

태안 갯벌참굴 시범사업‥3년간 90억 투입

(태안=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고부가가치 수산물인 갯벌참굴 시범사업이 충남 태안반도 청정갯벌에서 추진된다.

태안군은 올해부터 2013년까지 이원면 갯벌 50ha에서 생산ㆍ가공ㆍ유통을 유기적으로 연계한 '갯벌참굴 시범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기름피해지역 지원사업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기존 품목과 달리 어업인은 생산에만 전념하고 가공ㆍ유통은 전문업체가 전담하는 복합산업 모델이다.

이에 따라 굴 양식장(수평망식) 설치는 지방자치단체가, 종묘 제공은 종묘업체가, 노동력 제공은 어업인이, 참굴 가공ㆍ유통은 전문업체가 전담한다.

최종 수익금은 사업참여 기관과 업체 등이 분배방식을 결정해 처리하게 된다.

군은 올해 30억원을 들여 10ha에서 이 사업을 추진한 뒤 2013년까지 50ha로 사업규모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프랑스에서 종패를 들여와 양식되고 있는 갯벌참굴은 서울 유명백화점 등에서 한 상자(30개 들이)에 24만원씩 비싼 값에 거래되고 있다.

갯벌참굴 시범사업이 추진되면 연간 200억원 이상의 매출과 4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김성환 군 해양수산과장은 "이 사업이 추진되면 기름유출 사고로 침체된 태안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참굴이 어업인들의 소득증대 품목으로 부상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출처 :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1/08/24/0200000000AKR20110824125200063.HTML?did=1179m >

	국립수산과학원, 갯벌 생물 생태가이드 북 발간
	갯벌의 중요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