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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basalbon@hanmail.net) (2011-06-14)
美, 꽉 막힌 독재정권 통신망 뚫는다
美, 꽉 막힌 독재정권 통신망 뚫는다
국가통신망 우회 접속 '스텔스 인터넷' 추진
기술개발에 민간해커까지 동원… "북한 등에 적용할것"


미국 정부가 언론 통제를 자행하는 독재국가들을 압박하기 위해 국가 통신망을 거치지 않고서도 인터넷과 이동통신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이른바 '스텔스 인터넷ㆍ이동통신' 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미 정부의 이 계획은 올 들어 튀니지발(發) 중동 민주화 운동과정에서 독재정권들이 강력히 통신을 제한한 데 따른 대응책으로 북한에도 적용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져 비상한 관심을 끈다.

1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자사가 입수한 관련 서류들과 비밀 외교전문들, 관계자 인터뷰 등을 통해 미 정부가 이 같은 계획을 구현할 수 있는 'IIS(Internet In a Suitcase)'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미 국무부가 주도한 ISS 프로젝트는 특수 소프트웨어를 사용한 무선 네트워크망이다. ISS는 기존 인터넷처럼 국가가 통제하는 망을 이용하지 않고 '메시 네트워크(다수의 무선통신기기가 그물망처럼 얽혀 서로 통신이 가능한 네트워크)'를 통해 개별 컴퓨터 및 휴대폰 간의 정보 이동을 자유롭게 해준다. ISS를 통하면 정보가 근거리에서 국경을 넘나들 수 있기 때문에 이란이나 시리아ㆍ리비아 등 인터넷을 검열 및 차단하는 국가의 반체제 인사들이 감시를 피해 외국과 의사소통을 할 수 있도록 해준다고 프로젝트에 참가한 한 관계자는 밝혔다.

이와 관련, 미 정부는 이미 아프가니스탄에서 5,000만달러를 투자해 탈레반의 통신서비스 제한을 우회할 수 있는 독자적 이동통신망을 구축해 운영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 정부는 이번 프로젝트에 자체 개발한 기술뿐 아니라 독재정권의 폭압에 반대하는 일부 민간 해커들의 기술까지 동원했다.

미 정부는 과거 독재국가들에 '미국의 소리(Voice of America)' 등 라디오 방송을 내보내는 식으로 내부의 민주화 운동을 지원해왔다. 버락 오바마 정부의 이번 프로젝트는 이러한 노력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NYT는 전했다.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은 이번 프로젝트와 관련, "우리는 전세계 사람들이 부정에 맞서고 열망을 실현하려는 목소리를 내는데 인터넷과 무선통신 등을 많이 사용하고 있는 점에 착안했다"고 NYT에 말했다. 클린턴 장관은 이 프로그램의 강력한 옹호자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NYT는 북한에서도 ISS 원리를 적용할 수 있는 대목을 소개해 눈길을 끈다. 미 외교전문에 따르면 한 탈북 밀수업자(김모씨)는 지난 2009년 미 영사관 관계자에게 "북한 국경지역인 단둥이나 지린에서는 휴대폰으로 국경 넘어 북한 사람과 통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중국 사람들이 북한 국경 주변에 중국 휴대폰을 묻으면 북한 사람들이 밤에 몰래 꺼낸 뒤 사용한다는 설명이다


http://economy.hankooki.com/lpage/worldecono/201106/e2011061316033569760.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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