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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서해안 해양 쓰레기 분포도 현장 조사
일 시 : 2011년 10월 9일(금)
장 소 : 전남 신안군 도초면 우의도 2구 백사장
조사방법 : 2011년 10월 9일(금) 7시 20분 용산(KTX) 출발
==> 11시 30분 목포 여객선 터미날 출발
==> 오후 3시 30분 도착 ==> 현장 답사
전남 앞바다는 남중국,인도네시아,싱가폴등 동남아에서 발생한 쓰레기는쿠루시오 해류를 타고 국내 남해안과 서해안에 쌓이고 일부는 일본 서해안으로 흘러간다.
11월말부터는 북서 계절풍을 타고 발해만 및 북중국에서 발생한 쓰레기들이 전남쪽으로 흘러 내려 온다.
그리고 수도권에서 발생한 쓰레기들은 한강을 타고 인천 앞바다로 흘러들어 남하하는 해류를 타고 태안 앞바다 및 전남 앞바다에 쌓인다.
전남 도초면 우의도는 대한민국에서 남쪽 올라오는 쓰레기와 북쪽에서 남하하는 쓰레기가 교차되어 쌓이는, 국내에서 해양쓰레기로 가장 심하게 몸살을 앓고 있는 섬이다.
이번 조사 때는 휴가철에 치운지 얼마되지 않아서 쓰레기가 얼마 없다고 하는데도 억장이 무너질 만큼 많았으며, 현지 주민들의 말에 의하면
10m폭에 약1km의 길이로 해안에 쌓인다고 한다.
하지만 예산이 없어서 치우질 못하고 있고, 그로인하여 관광객의 발길이 끊겨 생계가 막막해 진다고 한다.
숲을 헤치고 산을 넘어가니 일몰이 기가 막힌 해변이 나오는데, 여기도 쓰레기가 산더미 처럼 쌓여 있었고, 바위 사이사이에 쓰레기들이 쌓여 있었다.
이 아름다운 섬을 우리는 어떻게 지키고 보존할지 곰곰히 생각을 해봐야할것이다.
다도해 국립해양공원 지역이라서 환경 파괴때문에 산책로를 못 만들게 한다고 주민들은 불만이 많은데, 환경 파괴를 진심으로 걱정을 한다면 담당 부서는 해양쓰레기도 환경보호 차원에서 적극 나서서 치워야 하지 않을까?
이곳의 해양쓰레기만 잘 치워진다면, 일본 및 중국의 관광객들을 충분히 유치할 수 있을 만큼의 천혜의 절경인데, 해양쓰레기로 인해 관광지가 파괴되고 있어 정말 가슴이 아팠다.
주민들의 말에 의하면 다도해해양국립공원측에서는 쓰레기가 원래 없는 곳만 골라서 사진을 찍어서 내보내기 때문에 쓰레기의 실상이 전혀 알려지지 않고 있다고 울분을 토했다.
국립공원측에서 고용한 환경감시 요원도 상주하고 있다고 하는데, 충분히 보고가 올라 간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 무엇 때문인데 치워지지 않는건지 궁금할 따름이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다도해해상국립공원측에 왜 치워지지 않고 있는지 한번씩 물어 봐 주세요. 부탁드립니다. 여러분의 민원전화 한통이 아름다운 다도해 해양국립공원을 살립니다.
<국립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사이트>
http://dadohae.knps.or.kr/main/main_park_dadohae.do#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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