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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basalbon@hanmail.net) (2011-07-22)

강화갯벌 생존을 위한 마지막 호소

인천만 및 강화도에 조력발전소가 건설되면 앞으로 우리는 강화갯벌을
영원히 볼 수 없게 됩니다. 수도권의 정화조 역활을 하는 강화갯벌을
없애고 그 위에 조력발전소를 지으면 과연 상업성 및 효율성이 있을까요? 살아 있는 생명체들을 다 죽이고 얻은 전기 에너지를 우리가 과연 마음 편히 쓸수 있을까요?

육상에서 흘러나오는 쓰레기들이 갯벌에서 걸러지지 않고 바로 바다로 들어가게 되면 그 쓰레기들은 먹이 사슬을 통해 다시 우리의 입속으로 들어 오게 됩니다.

순간의 선택이 평생을 좌우한다는 말이 있듯, 국민 여러분의 현명한 판단이 요구되는 사항이오니 다큐멘터리를 보시고 올바른 판단을 내려 주시길 바랍니다.

시청방법 : 다시보기=> 159번 선택
http://home.ebs.co.kr/hana/index.html

--------- 강화갯벌,생존을 위한 마지막 호소 - 기획의도--------------------------

강화갯벌, 수도권 근교의 천혜의 정화조

강화도는 한강, 임진강, 예성강의 하구에 속해 이 세 강의 민물과 만나는 기수지역으로 강화갯벌은 세계 5대 갯벌 중 하나로 인정되고 있다.

갯벌 생물들은 육지에서 흘러든 각종 오염물질을 먹어서 정화하는데 보통 갯벌 1평방 킬로미터는 인구 10만명이 배출하는 오염물질을 정화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한다.

강화 갯벌은 세균의 양과 생산력으로 볼 때 영국갯벌의 약 2배 이상의 정화능력이 있다고 한다. 이렇기 때문에 대도시 주변의 해안수질 개선에 큰 몫을 해내고 있다.

생명의 모천이자 자궁인 강화갯벌

갯벌의 강어귀 생태계는 염생식물 집단으로 갈대, 칠면초, 해홍나물 등이 있는데 염생식물 군락은 육지로부터 유입되는 오염물질을 정화하는 기능이 뛰어나다.

그 다음으로 펼쳐지는 갯벌 생태계는 칠게, 농게, 민챙이, 흰이빨참갯지렁이 등이 사는데 이들은 육지에서 나오는 유기물질을 먹고 살며 철새들이 풍부한 먹잇감이 된다.

그 이후가 연근해 생태계로 각종 어류의 산란장이며 어린 물고기의 주요 서식지로서 연근해 물고기에게 중요 지역이다. 결국 이런 환경은 연근해어업을 주로 하는 어민들에게 생활의 터전이 되기도 하는 것이다.

멸종위기 철새들의 서식지

강화도에는 약 5만마리 정도의 철새들이 매년 찾아오고 있는데 물새가 약 75종으로 이정도 숫자는 우리나라에 오는 대부분의 물새들이 이곳에서 나는 샘이 된다.

강화남단 갯벌은 많은 종류의 물떼새, 도요새, 두루미, 그리고 세계적으로 멸종위기에 처한 저어새 등에게 중요한 서식지이다. 강화도 일대 ‘강화갯벌 및 저어새 번식지’는 천연기념물 제419호로 지정되어 있고 갯벌센터를 마련해 갯벌을 지키려는 노력들이 전개되고 있다.

인간과 함께했던 갯벌

갯벌은 이곳과 함께 생활해온 사람들에게도 중요한 삶의 터전이다.

이곳 어민들은 8m가 넘는 조석간만의 차를 이용한 건강망으로 물고기를 잡고 조개를 캐가며 생활해 왔다.

그러나 예전에는 지고 나오기 힘들 정도로 많이 잡히던 고기가 영종도 인천공항이 건설 된 이후 급격히 줄어 대부분의 주민들이 어업을 포기한 상태다.

위기에 처한 강화갯벌

영종도 인천공항의 설립으로 갯벌이 급격히 변화된 것 외에도 무분별한 생태관광으로 갯벌이 몸살을 앓고 있다.

게다가 해안도로를 따라 펜션들이 즐비하게 늘어서고 있으며 관광객들은 갈수록 늘어나는 형편이다.

더 우려스러운 것은 국가적으로 기획된 대대적인 개발계획.

이명박 대통령의 공약인 교동도 북동쪽에 인공섬인 나들섬을 만들겠다는 계획과 세계 최대의 ‘강화,인천 조력발전소’ 건설계획이 점차 구체화되고 있는 실정으로 지역 생태계 전체를 위협하는 무분별한 개발계획에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위기의 에너지, 자연에서 답을 찿다.
	<한강홍수관련> 한강홍수통제소 정보